DX는 자고로 코딩도 중요하지만, 도메인 지식을 통한 문제 개선이 중요합니다.(그렇다고 에이블스쿨에서 배웠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가지고 있었던 금융경력과, DX적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을까 싶어서

자료출처 : https://www.all-con.co.kr/(올콘)

여기에 나갔습니다.

생애 첫 공모전이라 정말 떨렸지만, 에이블스쿨에서 만난 팀원들과 함께라서 잘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A.I.C.E. 팀원분들 감사합니다!

 

● 주제선정

에이블스쿨 커리큘럼을 듣다보니, 주제선정과 데이터 전처리가 절반 이상이라는것을 뼈져리게 느꼈고, 사실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정말정말 다행스럽게도, 구현해보고 싶었던 주제가 이미 있었고 팀원분들의 열렬한 지지가 있었기에 제가

제안한 주제로 공모전 준비에 돌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생각한 주제는 바로

 

대안신용평가

입니다.

 

컴퓨터관련 학과 4명과 경제학과인 PCNC. 이렇게 5명이서 팀이다 보니 주제관련해 어깨가 무겁기도 했고,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누가 명확하게 어떤 내용을 담당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굳이 이야기하자면 데이터 분석과 수집, 아이디어 수립, 발표 를 담당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안신용평가란? 씬파일러란?

대안신용평가란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할 때 금융정보가 아닌 비금융정보(대체정보)를 이용하는 방식 입니다.

신용정보는 보통 ASS(Application Scoting System)와 BSS(Behavior Scoring System)가 합쳐진 CSS(Credit Scoring System) 점수로 환산되는데, 모두 금융행동패턴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씬파일러들은 상환의지가 높더라도 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행동패턴을 기반으로 새롭게 신용점수를 만들어보자! 해서 생긴게 대안신용평가 입니다.

그럼 씬파일러는 또 무엇인가 하면 Thin + File + er의 합성어로 얇은 파일. 즉 서류정보가 없어 파일이 얇은 사람(금융데이터가 없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요새는 하찮고 귀여운게 끌려요

그렇기에, 대안신용평가는 주로 개인 행동패턴을 기반으로 만들어집니다.

저희팀은 그중에서도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우호성, 신경성으로 구성된 '행동심리학 5요인'을 활용&패턴 추가해서

대안신용평가모델 A.C.E라는 모델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한 데이터

금융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금융혁신빅데이터플랫폼, 전라북도, 국민연금공단이 함께 주관하는 만큼,

금융혁신빅데이터플랫폼(https://data.nps.or.kr/service/svc/main/main.do)의 자료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금융혁신빅데이터플랫폼을 사용해본바로는 향후 발전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아직 많이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행동심리학 5요인에서 따온 비정형데이터 + NICE기반 기존 금융데이터를 추가하고, 가명결합 및 머신러닝을 통한 모델을 구상했습니다.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팀 A.I.C.E. PPT 발췌

 

● 발표는 어땠는지?

총 10팀이 올라간 본선에 에이블스쿨 관련 팀이 3팀이나 있었습니다! 더 잘해야된다는 긴장 반, 동료가 있다는 생각에 든든함 반으로 발표회를 진행한 것 같습니다.

또, 금융혁신빅데이터센터 시설이 워낙 좋았고 담당자님께서 챙겨주셨던 간식 덕분에 긴장을 풀 수 있었습니다.

앞줄 전라9반, 뒷줄 수도권 에이블러님들 입니다!

 

팀당 10분의 발표시간이 주어지고, 모든 팀의 발표가 끝난 뒤에는 심사위원분들의 전체 질의응답으로 진행됩니다. 의아했던 점은 다른 팀의 발표를 들을 수 없었다는점 정도가 있겠습니다.(궁금했지만 참았읍니다...)

 

시계를 의식하지 말아보아요

 

● 그래서 결과는?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안신용평가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명확히 풀어내지 못한 한계점 때문에 점수가 많이 낮아진듯 했지만

'그래도 수상한게 어디야!' 라는 생각입니다.

심사위원분들께서 정말 날카로운 지적들을 해주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심사위원분께서는 KCB 부부장님과 에이블스쿨 자문을 진행하셨다는 심사위원님이 계시는데, 혹시나 

해당 공모전에 출마하실 예정이라면, 발표를 준비하며 가지게 되는 의문점을 완벽하게 해소하고 단상에 올라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교훈도 얻었습니다.

DX솔루션 part2에서 진행했던 as-is, to-be가 얼마나 중요한 전략인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거든요.

(물론 공모전 직전의 수업내용이어서 공모전에 반영은 어려웠습니다...ㅠ)

'고객'의 입장과 '고객의 고객'의 입장. 여기에 더불어 이상과 현 상황의 GAP을 타파하기 위한 솔루션 제시가

DX컨설턴트로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수상을 수상하신 수도권 팀 축하드리고 안타깝게 수상하지 못한 전라 에이블러분들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특히 고집센 PCNC와 함께 팀 해주셨던 팀 A.I.C.E.분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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